조달청, 지난해보다 1.8%↑…경기 살리기 위해 상반기 중 전체공사의 74.7%인 11조1000억원 발주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조달청이 올해 발주할 공공공사금액이 약 23조126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은 14일 올해 공공부문의 발주계획이 구체화된 23조1260억원 상당의 시설공사집행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체 등에서 발주할 시설공사액으로 지난해(22조7132억원) 보다 1.8% 는 것이다.


이 가운데 조달청을 통해 발주되는 건 지난해(14조3409억원)보다 3.6% 는 14조8563억원 이다. 특히 새로 발주되는 공사는 15조8422억원(68.5%)으로 건설경기 살리기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나머지 7조2838억원(31.5%)은 장기계속공사분이다.

◆신규·장기 공사=올해 조달청 자체적으로 발주하는 신규공사는 8조2322억원으로 지난해(8조3718억원)보다 1.7% 줄었다. 그러나 장기계속공사량이 늘어 전체 집행물량은 지난해보다 3.6% 불었다.


조달청은 올 상반기 전체공사의 74.7%인 11조1000억원 상당을 발주할 계획이다.


◆발주기관별 공사현황=공사를 발주하는 국내 393개 기관 중 국토해양부가 4조2044억원으로 가장 많다. 다음은 경북도(6952억원), 서울시(6392억원) 순이다.


국가기관은 4대강 사업계약이 마무리 돼 감소(약 2조9000억원)요인이 있었으나 새 도로공사발주 등이 늘면서 전체적으론 2.8% 감소에 그쳤다. 국토해양부 도로건설공사 새 발주(1조1000억원), 경찰대학 지방이전 신축공사(2133억원) 등이 규모가 크다.


지방자치단체는 지난해 대규모 공공건축, 하수처리시설 등의 발주가 이뤄졌으나 올해 새 발주금액이 크게 줄었다. 지자체 새 공사발주는 지난해보다 42.3%(1조3680억원) 줄었다.


공기업, 지방공사 등은 도시철도건설과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등의 새 발주로 지난해보다 약 1조원이 늘었다.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설공사(5000억원), 화성?동탄 택지개발사업 터 조성공사(1434억 원) 등이 규모가 크다.


◆1000억원 이상 신규공사=올해 새로 발주하는 공사 중 규모가 가장 큰 건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설공사로 부산교통공사가 5000억원을 신청했다. 거제~마산 도로건설공사(4049억원,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수요)를 비롯, 조달청을 통해 집행되는 1000억원 이상의 초대형공사는 15건이다.


변희석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올 상반기는 경기가 가라앉을 우려가 있어 건설경기활력을 찾을 수 있게 집행계획대로 빨리 발주, 각급기관의 공사진행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변 국장은 “지방?중소건설사들을 위해 각급기관이 조달청을 통하지 않고 자체 발주하는 공사 1만2160건, 7조6100억원 상당의 발주정보도 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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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발주계획 예시자료 열람방법
올해 공공부문 발주계획 예시관련 자료는 조달청홈페이지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서 열람할 수 있다. ‘조달청 홈페이지(www.pps.go.kr) 조달뉴스→공지사항이나 ‘나라장터’(www.g2b.go.kr) 기관별 공지사항(더 보기)의 검색란에 ‘2012년 공사발주계획 예시’를 입력?검색하면 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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