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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데뷔일기]ZE:A 태헌①, 맥컬리 컬킨 닮은 최고의 매너남

최종수정 2010.05.19 19:24 기사입력 2010.05.1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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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데뷔일기]ZE:A 형식②에서 이어집니다.

[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제국의아이들의 '터프한 랩퍼' 태헌을 만나봤다.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만을 보다가 무대 아래의 앳된 모습을 보니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 선글라스를 벗자 드러난 눈매가 서글서글한 게 참 매력적이다.
어린 시절에 대해 물어보자 수줍게 웃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트리플 A형이라 소심한 편이에요. 어릴 적에도 소심한 건 마찬가지였는데 노는 거 하나는 끝내주게 좋아하는 아이였어요"

야구, 축구, 달리기, 딱지치기, 팽이치기 등 동네 장난꾸러기 대열에 빠지는 게 없었다. 특히 딱지치기는 동네에서 단연 최고로 '순천 연향동 김태헌'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고.
"어릴 적엔 학교에서 공부도 딱히 잘하는 편도 아니었고 놀기 좋아하는 아이였지만 영화 주인공이랑 닮아서 그랬는지 친구들한테 인기가 조금 있었어요"

영화 주인공을 닮았다는 말에 기자의 머릿속을 빠르게 스치는 얼굴 하나. 서글서글한 눈에 장난기 많은 얼굴의 어릴 적 태헌과 무척 닮은 '나 홀로 집에'의 주인공 케빈.

혹시 닮은 사람이 '나 홀로 집에'의 주인공 '맥컬리 컬킨'이냐고 묻자 함박웃음을 터트린다.


"제가 어렸을 때 한창 '나 홀로 집에'가 유행했었어요. 친구들이 맥컬리 컬킨과 닮았다는 말을 많이 해줬어요. 맥컬리 컬킨 덕분에 학교 생활을 즐겁게 했죠"

맥컬리 컬킨 덕분에 학교 생활이 즐거웠다고 말하는 태헌의 얼굴 위로 어릴 때의 장난꾸러기 성격이 그대로 비춰진다.

"어릴 적부터 운동이랑 청소 잘 하는 아이 하면 저를 빼놓고 얘기할 수가 없었어요. 체육대회만 되면 정말 물 만난 물고기처럼 뛰어 놀았죠"

태헌의 어릴 적의 꿈은 다른 사람을 지켜주는 '보디가드'였다. 몸에 딱 맞는 정장에 까만 선글라스를 끼고 누군가를 보호하는 태헌의 모습을 떠올려보니 어쩐지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옆집 형한테 맞고 울면서 집에 들어갔는데 그 날부터 바로 엄마가 합기도 도장에 보내시더라고요. 흰 띠부터 차근차근 시작해서 합기도 2단까지 땄어요. 지금도 목검이나 쌍절곤 정도는 다룰 줄 알아요"

멤버들이 제국의아이들 내에서 태헌이 다른 사람을 제일 잘 챙기는 멤버라고 귀띔을 해준다. 멤버 중 한 사람이 아프면 죽과 약을 사오고 간호해주는 게 항상 태헌이라고. 팬들한테도 자상한 매너남 1등으로 손꼽히는 사람 역시 태헌이다.

"운동을 하면서 허리를 다쳤어요. 그래서 보디가드 꿈은 포기해야 했죠. 비록 보디가드는 되지 못했지만 이렇게 가수의 꿈을 이룰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웃음)



윤태희 기자 th20022@
사진제공=스타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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