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분할상장 후 주가 153% 급등…비결은
오프라인 골프장사업 본격화 및 해외 진출 기대감 등 반영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골프존 골프존 close 증권정보 215000 KOSDAQ 현재가 51,5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98% 거래량 14,262 전일가 51,00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골프존 1Q 영업이익 268억원…작년 동기 대비 15.4%↓ 넥스트레이드 본격 출범, 막 오른 '복수 주식시장 시대' [클릭 e종목]"골프존, 소비둔화에 따른 감익 우려 선반영…목표가↓" 주가가 분할상장 이후 비상하고 있다. 공모가 대비 5배 이상 뛰었다.
지주회사 대비 저평가됐다는 분석과 오프라인 골프장 사업 본격화, 적극적인 해외 진출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에프앤가이드 close 증권정보 064850 KOSDAQ 현재가 29,150 전일대비 450 등락률 +1.57% 거래량 72,373 전일가 28,70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반도체·방산이 끌었다”…에프앤가이드, ETF 순자산 60조원 돌파 ETF 시장 400조 시대의 최대 수혜주는?[클릭 e종목] 에프앤가이드, 지수 추종 ETF 순자산 55조원 돌파 에 따르면 올 들어 상장한 업체들 중 가장 주가가 많이 오른 곳은 골프존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월3일 분할상장한 이후 전날까지 세달 동안 시초가 대비 153.4% 올랐다. 공모가 대비로는 406.8% 급등했다. 올해 상장한 42개사 중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이다.
골프존은 지주회사인 골프존홀딩스 골프존홀딩스 close 증권정보 121440 KOSDAQ 현재가 5,110 전일대비 50 등락률 +0.99% 거래량 54,425 전일가 5,06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2연속 '1조원 클럽'…세계로 눈돌리는 골프존(종합) 골프존뉴딘그룹, 이웃사랑 성금 5억원 기부 [e공시 눈에띄네]장 마감 후 주요공시 와 사업회사인 골프존으로 분리한 이후 사업회사의 가치가 부각되면서 주가가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외 진출과 국내 오프라인 골프장사업 확대 등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펀더멘털 대비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으로 KB자산운용 등 기관투자가들도 주식 매수에 나섰다. 국민연금도 골프존 주식 5.7%를 보유하고 있다.
스크린골프 사업을 운영하던 골프존은 오프라인 골프장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경영난을 겪으며 매물로 나온 골프장을 사들여 직접 운영하거나 수익성을 개선한 뒤 되팔아 이득을 챙길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중국 시장 등 적극적인 해외 진출도 기대된다. 현재는 주로 골프시뮬레이터 수출에 주력하고 있지만 앞으로 주요국에서 직접 스크린골프 및 오프라인골프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내 시장도 사실상 장악하고 있다. 국내 골프시뮬레이터 시장은 20여개 국내외 업체가 경쟁하고 있다. 이 중 골프존은 지난해 말 기준 76%의 시장점유율로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공모주 열풍과 성장 기대감 등이 작용하면서 골프존 주가가 크게 올랐다"며 "지주회사 대비 저평가됐다는 분석도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