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드라마·웹소설·자서전까지…백호문학관 시민 문학교실 운영
'심은정 문학교실' 참가자 모집
각 강좌 정원 선착순 20명
전남 나주시는 시민들이 직접 문학과 콘텐츠 창작을 체험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문학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나주시는 백호문학관 문학상주작가로 활동 중인 심은정 작가와 함께하는 '심은정 문학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드라마 극본 창작, 웹소설 창작, 자서전 쓰기 등 최근 대중적 관심이 높은 콘텐츠 중심 과정으로 구성됐다. 문학을 단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직접 창작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드라마 극본창작반 '드라마작가 탄생'은 오는 19일부터 8월 11일까지 총 13주간 운영된다. 수강생들은 인기 드라마의 구성과 서사 흐름을 분석하고 단막극 1편을 직접 완성하는 실습형 교육을 받게 된다.
웹소설창작반 '웹소설, 어디까지 알고 있니'는 6월 11일부터 8월 13일까지 진행되며, 작품 분석과 함께 웹소설 창작 이론과 실전 기법 등을 교육한다.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 '글쓰는 토요일'은 7월 4일부터 11월 7일까지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책과 영화 감상, 문학 치유 활동 등을 통해 자신의 삶을 기록한 자서전 한 편을 완성하게 된다.
각 강좌 정원은 선착순 20명이며, 청소년 대상 드라마 작가 체험은 학교·학급 단위로 총 10개 팀을 모집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드라마와 웹소설 등 콘텐츠 산업과 문학 교육을 접목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최근 웹콘텐츠 시장 성장과 함께 창작 교육 수요가 늘어나면서 지방 문화기관들도 전통 문학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실용형 창작 프로그램 확대에 나서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심은정 작가는 드라마작가 전문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드라마 제작사에서 극본 집필 작가로 활동 중이다. 한일합작 웹드라마 시크릿 메시지 공동 집필에 참여했으며, 소설 '기억을 비추는 환등열차', '운명의 대가', '칼날', '햇살보다 눈부신 너에게'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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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임 나주시 관광문화녹지국장은 "시민들이 드라마와 웹소설 등 다양한 콘텐츠 창작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며 "앞으로도 백호문학관을 중심으로 시민 참여형 문학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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