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무장투쟁 헌신한 부산 출신 독립운동가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이남일)은 시민들의 현충시설 관심을 높이고 생활 속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매달 '이달의 현충시설'을 선정·홍보하고 있는 가운데, 5월의 현충시설로 금정구 금정문화회관 만남의 광장에 위치한 '박차정의사 상'을 선정했다.


박차정 의사는 부산 동래구 출신으로 1925년 동래일신여학교 재학 시절부터 신간회와 근우회 등에서 항일운동을 펼쳤다.

이후 '근우회 사건'으로 일제 경찰에 체포됐다가 1930년 중국으로 망명했으며, 중국에서 의열단장 김원봉과 결혼한 뒤 의열단 단원으로 활동했다.


또 조선의용대 부녀복무단 단장으로 선임돼 항일무장투쟁에도 적극 참여했다. 박 의사는 1939년 일본군과의 전투 과정에서 입은 부상의 후유증으로 1944년 순국했다.

정부는 박 의사의 공훈을 기려 지난 1995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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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차정의사 상'은 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박 의사의 굳은 신념과 항일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1년 건립됐으며, 매년 5월 말 박차정의사숭모회 주관으로 추모제가 열리고 있다.


부산지방보훈청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존경과 예우 문화를 확산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되새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월 현충시설 '박차정의사 상'.

5월 현충시설 '박차정의사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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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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