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항쟁 헌법 수록, 반대 이유 없어"
국민의힘 상대로 개헌 동참 호소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개헌에 7일 개헌 투표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정 대표는 "국회 본회의에 임하는 286명의 모든 국회의원들이 오직 스스로의 양심과 소신에 따라 국민과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은 투표를 해 주시기를 간절하게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39년 만에 추진되는 이번 개헌안은 시대적 변화를 반영하기 위한 단계적 개헌안으로서 누구도 반대할 이유가 없는 내용들로 구성돼 있다"며 "부마 민주항쟁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겠다는 것은 부산에서 표를 많이 받고 많이 당선되는 국민의힘으로서는 반대할 이유가 없는 것 아니겠냐"고 밝혔다.

특히 정 대표는 "부산의 지역구를 두고 있는 17명의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마산을 통합한 경남 창원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4명의 국민의힘 국회의원들께 호소한다"며 "부마항쟁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해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6 김현민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6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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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계엄에 대한 국회 통제권을 강화하는 내용과 관련해 "대통령의 독단적인 계엄이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계엄의 선포와 해제의 절차를 더욱 명확하게 해 두자는 것 역시 어떤 반대 의견이 있을 수 있는지 저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국민의힘 의원 여러분들께 호소한다. 민심을 대리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이번 개헌안에 소신 투표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정 대표는 "수차례 강조했던 이번 개헌은 단계적 개헌으로서 치열한 논의와 숙고의 과정을 통해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는 내용들에 대해 점진적으로 개헌안을 만들어 나가면 될 일"이라며 "시기상조이니 졸속이니 하는 반대 논리는 전혀 성립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 대한민국의 주권자인 국민들의 판단과 결정을 중간에서 가로막는 것은 국민의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일이자 우리 국민의 수준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며 "286명의 모든 국회의원들이 오직 스스로의 양심과 소신에 따라 국민과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은 투표를 해 주시기를 간절하게 호소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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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당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을 상대로 "당론 뒤에 숨지 말라"며 "반대한다면 표결장에 들어와서 반대표를 던져달라"고 호소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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