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건축 기획·설계·자문 등 역할

서울시는 '서울 공공건축 디자인 혁신'을 담당할 '제13기 서울 공공건축가'를 7일부터 공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 '13기 서울 공공건축가' 공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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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2011년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 도입한 '공공건축가' 제도는 민간의 우수한 전문가를 공공사업에 참여시켜 행정의 전문성을 높이고 도시 경관을 개선하는 건축 지원 체계다.


선정된 공공건축가는 ▲공공시설의 기획·설계·심사 ▲대규모 정비계획 수립 자문 ▲신속통합기획 마스터 아키텍트(MA) 참여 등의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시공 과정에서 설계 의도가 왜곡되지 않도록 조율하는 '공간 조정자(Coordinator)' 역할을 맡아 공공건축의 디자인 일관성을 확보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응모 자격은 건축사, 건축·도시·조경 기술사 또는 부교수급 이상 전문 인력이다. 서울시 건축상 및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수상 경력자 등은 우대하며, 전문성과 현장 기여도를 종합 평가한다.


시는 7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22~29일 신청서를 받는다. 이후 심사과정을 거쳐 다음 달 24일 선정자를 발표한다. 선정된 공공건축가는 7월 20일부터 활동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올해부터 고유의 도시 정체성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사회·문화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건축가 운영 체계도 개선한다. 우선 기존 2년 주기의 위촉 방식을 올해부터 '연 1회 모집'으로 전환해 민간전문가의 참여기회를 확대한다.


그동안 '신진·중진' 및 '마을건축가'로 구분하여 운영하던 체계를 일원화하는 한편 '전문성' 중심의 추천 시스템도 세분화해 용도·규모·지역별 특성에 적합한 건축가를 적재적소에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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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투명한 운영 생태계 확립을 위해 활동 실적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도 강화할 방침이다. 활동이 저조한 건축가는 재위촉을 제한하는 등 성과 중심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민간전문가 협력 모델을 안착시키겠다는 것이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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