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약없는 與 교통정리…속타는 김남준·송영길
본격적인 후보 활동에 제약
지선 후보군 정리 이후 전망
오는 6월3일 재·보궐 선거가 '미니 총선' 급으로 판이 커지는 가운데 일찌감치 이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교통정리가 늦어지고 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대변인은 지난달 20일 대변인직을 사퇴하고 본격적인 인천 계양을 출마 준비에 돌입했다. 송 전 대표는 같은 날 민주당 인천시당에 복당 신청서를 제출했다. 약 3주가 지났지만 당 지도부는 별다른 의중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최근 송 전 대표는 라디오·방송 인터뷰를 통해 "당 지도부 결단을 기다리겠다"면서도 "제 발로 계양구를 떠나진 않겠다"며 발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또한 김 전 대변인 출판기념회만 참석한 정청래 대표를 향해 "거의 공개적 지지 선언한 것 아닌가"라며 우회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김 전 대변인은 공직선거법상 사퇴시한인 지난 5일보다 앞서서 대변인직을 내려놨지만, 계양 지역에서 조용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민주당 대표를 지낸 송 전 대표가 인천 연수갑이나 호남 등 다른 지역구로 옮길 수도 있다는 관측이 여전하다.
재보선 선거 윤곽은 지선 후보군이 어느 정도 정리된 후 드러날 전망이다. 인천시장 단수 공천 후보인 박찬대 의원은 KBS라디오에서 "인천만 놓고 한다면 3월 말도 할 수 있지만 전국 판세를 다 보려면 4월 초중순까지 갈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빠른 결정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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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회의원 재보선은 계양을 지역을 비롯해 경기 평택을·안산갑, 충남 아산을,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등 5곳이 확정됐는데, 지방선거 공천이 마무리되면 10곳 안팎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경기 평택을), 김의겸 전 새만금개발청장(전북 군산), 김남국 민주당 대변인(경기 안산갑) 등이 하마평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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