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이나 도구 이용해 온몸 긁어주는 테라피
스트레스와 불안 해소, 수면 개선 효과 있어
최근 미국 주요 도시에서 이색적인 '등 긁기'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전역에서 '등 긁기 테라피'가 젊은 세대 사이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등 긁기 테라피는 치료사가 손끝이나 도구를 이용해 등, 목, 머리 등을 30분에서 한 시간가량 부드럽게 긁어주는 방식이다.
'세계 최초의 등 긁기 전문 브랜드'를 표방한 플로리다의 '스크래처 걸스(Scratcher Girls)'는 30분에 75달러(약 11만 원), 1시간에 130달러(약 19만 원)의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뉴저지와 뉴욕에서는 1시간에 250달러(약 37만 원)로 더 높은 가격대다. '스크래처 걸스(Scratcher Girls)' 창업자인 토니 조지는 "어린 시절 할머니에게 등 긁기를 받으며 느낀 편안함이 사업 아이디어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등 긁기 치료는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의 한 종류"라며 "손끝이나 아크릴 손톱을 이용해 가볍게 긁고 문지르는 방식으로 스트레스와 불안을 해소하고, 수면 개선, 엔도르핀 분비 촉진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데일리메일은 테네시, 애리조나 등에서도 유사한 전문 서비스가 속속 생겨나고 있으며 다른 도시에서도 '긁기 테라피' 관련 매장이 생길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가운데, 긁기 테라피와 관련해 전문의들 또한 긍정적으로 의견을 내놨다. 내과 전문의 라즈 다스굽타 박사는 "등 긁기 치료에 대한 과학적 근거는 아직 충분하지 않지만, 가벼운 긁기 자극이 신경계를 진정시키고 엔도르핀 분비를 유도해 이완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렵다면 가정용 등 긁기 도구도 안전하고 간단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피부를 과도하게 긁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반복된 긁기 자극은 피부가 작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해 더 가려움을 느끼게 만들고, 상처나 색소 침착을 유발할 위험도 있다. 가려움이 느껴질 때는 목욕 후 피부에 물기가 조금 남아 있을 때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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