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베선트, 폭스뉴스 인터뷰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놓은 2000달러 규모의 '관세 배당금'을 지급하려면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관세 배당금 지급에 대해 "입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차례 관세 배당금 지급 구상을 언급해 왔다. 그는 지난 14일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취재진에게 "부자를 제외한 모든 국민에게 내년쯤 (관세 배당금이) 지급될 것"이라며 "큰돈이지만 우리는 관세로 많은 돈을 벌었고 배당금 지급이 가능해졌다. 우리는 부채도 감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또 지난 7월 의회를 통과한 대규모 감세 법안을 언급하며, 미국인들이 내년 초부터 감세에 따른 경기 효과를 체감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 1~2분기에는 인플레이션이 꺾이고 실질 소득이 뚜렷하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이달 4일 지방선거에서 공화당이 패배한 원인으로 물가와 생활비 부담이 지목되는 가운데, 이를 안정시켜야 내년 11월 중간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이달 안으로 세부 이행 합의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아직 합의를 완성하지 않았지만, 추수감사절 전까지 마무리되길 기대한다"며 "한국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회담한 이후 그 합의를 중국이 이행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무역 합의를 통해 미국은 펜타닐 관세를 20%에서 10%로 인하하고, 중국은 미국에 대한 희토류 수출통제 1년 유예 및 대두 수입 재개 등을 약속했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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