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붐 타고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AI 수요에 4분기 전망도 상향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는 4일(현지시간) 올해 3분기 매출이 11억8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21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10억9000만달러)를 웃돌았으며, EPS 역시 전망치(17센트)를 상회했다.
팔란티어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부 업무의 일시적 정지) 사태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성장세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팔란티어가 제시한 4분기 매출액 전망치는 13억2700만~13억3100만 달러 사이로 시장 전망치 11억9000만 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월가에서는 팔란티어에 대해 가치 대비 주가가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맷 말리 밀러타박플러스코 수석 시장전략가는 "음악이 멈추면 이 주식은 다른 종목보다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더 저렴한 다른 AI 관련주들이 현재로선 좀 더 안전하다"고 말했다.
알렉스 카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주주들에게 보낸 공개서한을 통해 일각에서 제기되는 우려와 관련 '자기 파괴적인 혼란에 빠진 비방자들'이라고 지적했다.
카프 CEO는 "이번 상승세는 금융 분석가들과 수다쟁이들을 당황하게 했다. 그들의 인식 틀은 이처럼 거대한 기업이 이렇게 맹렬하고 쉼 없이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팔란티어는 일반 투자자들이 과거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털리스트들만이 누리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진정성 있고 실질적인 성장을 통해 이룬 성과"라고 강조했다.
팔란티어의 주가는 이날 실적 공개 이후 애프터마켓에서 미 동부시간 오후 4시30분(서부시간 오후 1시30분) 현재 종가 대비 3% 이상 상승한 20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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