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차 다날 CB 투자자 잭팟…수익률 160% '기대'
8회차 CB 전환가액 3136원…10월31일 종가 8060원
스테이블코인 기대감…올해 주가 상승률만 '180%'
8회차 다날 전환사채(CB)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약 160%에 달하는 수익률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스테이블코인 사업 기대감이 커지면서 다날 주가가 CB 발행 당시보다 두 배 이상 상승한 덕분이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다날은 지난달 30일 8회차 CB의 전환청구권이 행사된다고 공시했다. 청구금액은 144억원으로 전환가액은 3136원이다.
상장 예정일은 이달 13일이다. 지난달 31일 다날의 종가는 8060원이다. 단순 계산 시 투자자들은 매도차익으로만 약 226억원을 거둘 수 있게 된다. 수익률은 약 157%에 달한다.
다날의 주가는 올해 4월까지만 해도 2400원대에 머물렀다. 하지만 국내 주식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이 부각되면서 주가도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9월 주가는 1만10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다날은 결제대행(PG)과 전자지급결제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하는 기업이다. 블록체인 결제 프로젝트인 페이코인(PCI)을 2019년부터 시작했다. 또한 발행부터 유통·정산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역량도 갖추고 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스테이블코인과 관련 상표권 20건을 출원했다. 이어 9월에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플랫폼의 데모 버전을 선보였다.
이뿐만 아니다. 사용자가 직접 페이코인(PCI)을 충전해 전 세계 마스터카드 가맹점에서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실시간으로 결제할 수 있는 가상자산 기반 직불카드 '페이코인 마스터카드'를 출시했다. 또한 스테이블코인 결제·연동 기능을 탑재한 비수탁형 지갑 'NC월렛'을 선보이기도 했다.
작년 10월 다날은 350억원 규모의 8회차 CB를 발행했다. 표면과 만기이자율은 0%다. 전환청구기간은 지난달 30일부터 2029년 9월30일까지다. 회사는 결제서비스 확대 및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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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환으로 남은 CB 물량은 206억원 규모다. 전환 가능한 주식은 총 656만8877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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