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리그 1승1무1패로 3위
골득실 앞서 조기 16강 확정
우리나라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현오가 지난달 28일 칠레 발파라이소의 에스타디오 엘리아스 피게로아 브란데르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월드컵 첫 경기 우크라이나와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조별리그를 B조 3위로 마친 뒤 다른 조의 결과를 기다리던 한국은 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C조 경기에서 스페인이 브라질을 1대0으로 꺾으면서 골 득실에서 앞서 4개 대회 연속 토너먼트행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24개국이 4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12팀)와 3위 중 성적이 좋은 4팀이 16강에 오르는 방식이다. 한국은 우크라이나, 파라과이, 파나마와 함께 B조에 속해 조별리그 3경기에서 1승1무1패(승점 4·골득실 0)를 기록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파나마를 2대1로 꺾고 희망을 살렸지만, 조 3위에 머물러 다른 조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했다.
이후 C조에서 스페인이 브라질을 제압하며 1승1무1패(승점 4·골득실 -1)로 3위를 기록하자 한국은 골 득실에서 앞서 16강 티켓을 확보했다. 남은 조들의 결과와 무관하게 한국은 각 조 3위 팀 중 최소 4위 안에 들어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이창원 감독은 "조별리그를 통과해 다행이다. 16강에서는 더 강한 팀들을 만나겠지만 토너먼트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며 "더 잘 준비해서 강하게 부딪혀 보겠다"고 말했다.
전날 파나마전에서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된 수비수 배현서(FC서울)는 "조별리그에서 어려운 경기를 치르며 팀이 단단해졌다고 느꼈다"며 "이제부터는 모든 경기가 마지막이 될 수 있는 만큼 모든 것을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의 16강 상대는 C조 1위 모로코 또는 D조 1위(아르헨티나·이탈리아 중 한 팀)로 결정된다. 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한국은 오는 9일 오전 4시30분 산티아고에서 아르헨티나 혹은 이탈리아를 만나거나, 10일 오전 8시 랑카과에서 모로코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이 감독과 코치진은 모로코 전력 분석을 위해 현장에서 모로코-멕시코의 C조 최종전을 관전하며 대비 중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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