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7 시리즈에 OLED 패널 공급
'中 BOE' 공급사 추가 채택으로 타격 우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을 찾아 '현장 경영' 행보에 나섰다. 디스플레이 업계는 글로벌 수요 둔화와 중국 기업들의 추격이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는 만큼 이 회장이 직접 현장을 점검한 건 조직의 실행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삼성디스플레이 'IMID 2025' 전시 부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IMID 2025' 전시 부스. 삼성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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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전날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찾아 생산 현황 등을 파악하고 사업장 내부를 돌아봤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정보기술(IT) 기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공급하는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 아이폰17 시리즈에 OLED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당초 애플에 OLED 패널을 공급하는 회사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2곳이었지만, 올해부터 중국 BOE가 추가로 채택되면서 납품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공급량은 아직 삼성디스플레이가 뚜렷하게 앞서고 있지만, 중국 기업들의 빠른 기술 추격과 저가·물량 공세로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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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 출시가 예고한 애플 아이폰18 시리즈의 폴더블 모델에 OLED 패널을 독점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쟁사인 LG디스플레이는 폴더블폰 OLED를 스마트폰 제조사에 납품한 이력이 없고 중국 BOE는 자국 업체에 대량 공급하고 있지만 기술력이 뒤처진다는 평가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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