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환경 점검·현장 의견 수렴"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위원들이 11일 오전 광산구 선운2지구에 지난 3월 개원한 운수유치원을 방문, 관계자들로부터 건의 사항 등을 듣고 있다. 광주시의회 제공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위원장 명진)는 11일 운수유치원과 빛고을온학교를 둘러보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 위원들은 지난 3월 선운2지구에 개원한 공립 단설유치원인 운수유치원과 올해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따른 학생 과목 선택권 보장을 위해 설립된 온라인학교 빛고을온학교의 교육환경을 점검했다.
운수유치원을 방문한 교문위 위원들은 현재 50여명의 원아들이 생활하고 있는 공간을 두루 살펴보고, 유치원 현황 및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금호타이어 공장과 인접해 있어 최근 화재로 인한 피해 여부를 확인했다.
이후 빛고을온학교를 찾은 위원들은 일반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의 온라인 수업이 이뤄지는 스튜디오 등 시설 전반을 살피며 부족한 점은 없는지 점검하고, 학사 및 강좌 개설 현황과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사항을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명진 위원장은 "이번 현장 방문은 올해 개원한 운수유치원과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의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빛고을온학교의 교육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했다"며 "갈수록 학령인구가 감소하며 유아교육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으로 온라인학교의 역할 확대가 예상되는 상황인 만큼 이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의 어려움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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