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국 INKE 지부·국내 6개 기업 참가
일대일 밋업, 현지 기관 방문 등 진행
태국 유관기관과의 교류 협력 기대감↑
벤처기업협회는 산하 글로벌 네트워크인 세계한인벤처네트워크(INKE)와 함께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2025 INKE SPRING'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INKE 해외 지부와의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구기도 INKE 국내 총의장을 포함해 태국, 몽골, 일본, 중국, 캐나다 등 총 10개국의 INKE 지부장 12명이 참석했으며, 국내 소비재, 의료기기, 전기차, IT(정보기술), 소프트웨어 분야의 벤처기업 7개사도 함께했다.
행사 둘째날 진행된 INKE 스프링 세미나에는 태국의 주요 산업·경제 기관들이 대거 참석해 국내 참가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넓혔다. 태국 화장품 클러스터 무역협회(TCOS), 태국 동부 경제회랑 혁신센터(EECi), 태국 자동차 부품 제조협회(TAPMA), 태국 디지털경제진흥원(DEPA) 등이 참여해 뷰티, 자동차,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의 협력 기반을 구체화했다.
이어 진행된 일대일 비즈니스 밋업에는 뷰테크글로벌, 피플앤톡, 컴뱃다이버스쿨, 엠디쎌, 넥스트펜지아, 브레인치즈 등 태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우수기업 6개사가 참여, 태국 내 바이어, 벤처캐피털(VC) 및 각 산업 분야 기관 등과의 사전 매칭을 기반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태국 국립과학기술개발원(NSTDA) 등 현지 창업지원기관을 방문하고, 아세안 진출을 위한 시장조사 및 네트워킹을 활동을 진행했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트렌드와 수요를 직접 확인하고, 향후 글로벌 진출을 위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과의 연계 가능성도 확인했다.
구기도 국내 총의장은 "이번 행사는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의 협업 모델을 제시한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내 벤처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해 INKE가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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