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지 씨와 6월15일 결혼
배우 이광기의 딸 연지 씨와 축구 국가대표 정우영이 오는 6월15일 결혼한다.
20일 서울신문은 정우영과 이광기의 딸 연지 씨의 청첩장을 공개하면서 이들이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오는 6월 15일 웨딩마치를 올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FC 우니온 베를린의 정우영(26, 왼쪽). 아내가 될 이연지(26)씨는 배우이자 아트 디렉터로 활약 중인 이광기(57)씨의 맏딸이다. 인스타그램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우영은 지난 3월 입은 발목 부상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현재 한국에서 결혼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1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합류한 후 꾸준히 국제 무대에서 남다른 기량을 보여왔다.
이연지 씨는 배우 이광기의 딸로 함께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두 사람은 동갑내기 친구로 지내다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연지 씨는 아버지 이광기가 운영 중인 갤러리에서 아트디렉터로 근무 중이라고 알려졌다. 결혼식은 가족 및 친지들 중심으로 비공개로 치러진다.
정우영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웨딩사진 여러 장을 올리고 "인생에서 가장 기쁜 소식을 여러분과 직접 나누고 싶었는데 먼저 기사로 전해지게 돼 아쉽다"며 "웨딩사진과 함께 인사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며 "축복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 예쁘게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이광기는 1985년 KBS 드라마 '해 돋는 언덕'을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했으며, 2000년 '태조 왕건'으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대표작으로는 '야인시대' '정도전' '태종 이방원' 등이 있다. 최근에는 아트디렉터로 변신, 경기 파주에서 갤러리를 운영하며 많은 전시를 열고 있다.
1999년생 공격수인 정우영은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18세 이하(U-18) 팀, 대건고 출신으로 2018년 독일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를 밟았다. 프라이부르크(2019~2023)와 슈투트가르트(2023~2024)를 거치며 분데스리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고 올 시즌을 앞두고 우니온 베를린 임대 이적을 선택했다. U23 축구 국가대표로서 2022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23년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도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한편, 결혼식 사회는 방송인 유재석이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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