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우주항공의 날 기념 '비상한 비상' 이벤트
국립중앙과학관은 올해 처음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우주항공의 날(5.27)'을 맞아 과학문화행사 '비상한 비상'을 오는 24일 하루 동안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대표 프로그램인 '조선 관상감 인턴십'은 천문학에 관심있는 초등학생을 위한 몰입형 고천문학 체험으로, 실제 관상감 생도의 나이대인 초등 4~6학년 참가자들이 전통 의복을 착용하고 생도의 하루를 체험한다.
직접 자격루에 올라 성변측후단자(관측일지) 작성하기, 앙부일구 시간 읽기, 혼천의 만들기 체험과 음양과시험, 수료식을 통해 품계를 받아 관원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초등 4~6학년 대상 40명 모집에 총 118명이 지원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으며 현재 생도 선발이 마감됐다.
우주과학, 항공·모빌리티 관련 초청강연, 토크쇼, 체험형 워크숍도 개최된다.
'그 많던 우주소년은 다 어디로 갔나'를 주제로 한국 SF 100년을 돌아보는 박상준대표(서울SF아카이브)의 강연, 단편 애니메이션 '쟈니 익스프레스' 상영 및 무비토크, 과학커뮤니케이터 개굴의 '우주에서 죽으면 어떻게 될까?'라는 주제의 초등학생 대상 체험형 워크숍도 진행된다.
야외에서는 '항공·모빌리티 시간여행 체험존'을 운영, 열기구 중성부력 맞추기, 종이비행기와 에어로켓 날리기, 손바닥 프로펠러 날리기 체험 등도 마련돼 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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