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남 전남도의원 "대선, 현수막 아닌 미래를 걸자"
5분 자유발언…"대부분 소각, 환경 위협"
전남도의회 김진남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5)이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선거 현수막에 대한 환경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3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선이 다가올수록 쏟아지는 현수막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간과할 수 없다"며 "현수막의 재활용 체계 구축과 친환경 소재 활용으로 탄소중립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9일 김 의원에 따르면 전남지역에서는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약 45만장의 현수막이 게시됐으며, 이 중 21만8,000장이 불법 게시물로 분류돼 철거됐다. 하지만 철거된 현수막 대부분은 재활용되지 못한 채 폐기되거나 소각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현수막을 소각할 경우 다량의 온실가스와 발암물질이 배출돼 환경과 도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한다"며 "폐현수막을 효율적으로 수거하고 분류할 수 있는 체계를 정비하고, 재활용 제품의 유통 경로를 확대하는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도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초·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폐현수막을 활용한 친환경 디자인 캠프와 자원순환 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이를 환경 교육과 연계해 기후 위기 대응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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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우리는 세상을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다음 세대에게 빌려온 것'이라는 아메리카 격언을 인용하며 "전남도가 친환경 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고, 현수막이 아닌 '미래'를 걸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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