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8일 유럽 내 소비 심리 위축에도 K뷰티 수요는 상대적으로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실리콘투 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실리콘투는 Boots 입점, 코리안 스킨케어 카테고리 고정화 등으로 리테일 채널 중심의 고정 수요 기반을 확보해가고 있다"며 "고물가 시대 가성비 선호는 K뷰티의 가격, 효능 경쟁력을 돋보이게 하면서 침투력을 높이는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에서의 보호무역 강화가 진행되는 반면 유럽은 물류 거점 확보, 리테일 채널 확장, 고마진 구조 형성 등 실질적 성장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는 전략 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해 유럽 매출은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며 "미국을 대체하는 신규 주력 지역으로 급부상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알엑스 의존도를 낮추고 조선미녀·티르티르·메디큐브·바이오던스 등으로 대표되는 고성장 브랜드 중심의 멀티 포트폴리오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며 "복수의 브랜드가 실리콘투 플랫폼 내에서 실질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점은 유통사의 플랫폼 파워를 방증하는 요소"라고 분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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