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제방 붕괴 상황 가정
주민 대피 및 응급 복구 절차 점검
경북 김천시가 집중호우로 인한 저수지 범람 및 붕괴 등 재난 상황을 대비한 민관 합동 비상 대처 훈련을 실시했다.
시는 지난 23일 감문면 남곡리에 위치한 남곡 저수지에서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비상 대처 훈련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20만 톤 이상의 저수지에 의무적으로 수립되는 비상 대처계획(EAP)에 따라 실시된 것으로, 집중호우나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저수지 월류 또는 제방 붕괴에 따른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훈련은 김천소방서, 김천경찰서, 감문파출소,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난 단계별 보고(주의-경계-심각-종료) ▲주민 대피 유도 ▲제방 응급 복구 등 실제 재난 발생 시 적용되는 절차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배정현 김천시 건설안전국장은 "철저한 예찰 활동과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각종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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