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브·광동병원과 협약 맺어
中企 인턴십 지원 우대·공연료 할인 등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관내 종합병원 등과 협약을 맺고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한 모범·유공납세자에게 건강검진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건전한 납세문화를 확산하고, 납세자의 자긍심을 높이자는 취지에서다.

강남구는 23일 강남세브란스병원, 광동병원과 '모범·유공납세자 건강검진 우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조상헌 광동병원장, 조성명 강남구청장, 구성욱 강남세브란스병원장. 강남구 제공.
강남구는 이날 구청에서 강남세브란스병원, 광동병원과 '모범·유공납세자 건강검진 우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의료기관은 강남구의 모범·유공납세자 본인과 배우자, 직계존비속 및 형제자매는 물론, 법인 납세자의 임직원과 그 가족에게 건강검진 비용의 30%를 할인해 제공한다.
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중소기업 인턴십 지원 우대, 강남교향악단 공연료 할인 등 납세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납세자의 권리를 존중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의 협력을 통해 납세자 복지를 강화하고 성실 납세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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