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원예 하면 태안이 생각 나도록 만들자"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는 23일 태안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가세로 태안군수, 오진기 사무총장, 도 실. 국 원장, 조직위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박람회의 실질적 주관 기관인 충남도, 태안군, 조직위원회 간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분야별 준비 상황을 점검해 남은 준비 과정을 원활히 추진해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박람회를 개최하기 위해 열렸다.
보고회에서는 각 기관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면서 주요 추진 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성공적인 박람회 운영을 위한 협업 방안과 전략 등을 검토한 후 도출된 내용을 토대로 향후 분야별 실무 대응 및 실행계획 보완에 나설 방침이다.
김태흠 지사는 "세계 최초로 원예와 치유를 결합해 개최하는 이번 국제 박람회가 대한민국 원예산업의 새 지평을 여는 뜻깊은 시도"라며 "'인삼 하면 금산', '딸기 하면 논산' 하듯이 전 세계적으로 '원예 하면 태안'이 생각나도록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박람회가 제대로 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을 높이고 나아가 행사의 지속성을 가져야 한다"라면서 "산업과 관광을 연계해 원예농가, 원예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도 함께 성장·발전할 수 있는 성공 사례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금 네덜란드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인 '큐켄호프 꽃축제'가 한창인데 매년 100만 명 넘게 방문하는 지역경제의 중심이자 네덜란드 화훼산업을 이끄는 거대한 비즈니스의 장으로 열린다"며 "우리 박람회도 남은 1년 역량을 집중해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성공적인 박람회로 만들자"고 주문했다.
한편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내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한 달간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40개국 182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충청취재본부 유환동 기자 yhdong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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