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보잉과 조종사 역량 기반 훈련·평가 체계 강화
운항승무원 비상 상황 대응력 ↑
신입 부기장 34명 상반기 입사
제주항공은 미국 보잉과 체결한 역량 기반 훈련·평가 관련 업무협약을 통해 조종사 훈련체계를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양 사는 지난달 조종사 역량 기반 훈련·평가(CBTA)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CBTA는 기존 필수훈련 항목 중심의 단순한 절차 암기, 비행 기량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예기치 못한 비상 상황에의 대응력을 강화하는 훈련 체계다. 개인별 부족한 역량을 파악·보완해 상황 판단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비정상 상황에서 회복력을 갖춘 조종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보잉은 역량 기반 훈련과 평가 관련 기술 제공, 전문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제주항공은 보잉에 조종사 훈련 및 평가 데이터, 훈련 커리큘럼 등을 제공하고, 해당 서비스 관련 피드백을 전달한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조종사를 비롯한 항공 종사자 훈련 방식을 CBTA 방식으로 전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보잉은 국제 항공산업 안전 향상을 위해 항공사들의 CBTA 도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B737-8 구매 도입에 맞춰 조종사도 늘린다. 지난해 11월 진행한 신입 부기장 채용이 마무리돼 이달 18명, 오는 6월 16명 등 34명이 입사하며, 운항 승무원은 상반기 기준 680여명으로 늘어난다. 제주항공은 지난 1월 B737-8 3호기를 구매 도입한 데 이어 상반기 중 4호기를 들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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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관계자는 "CBTA 도입을 통해 조종사 개인별 역량 수준에 따른 맞춤형 보완 훈련을 제공하고, 다양한 훈련 시나리오에 따른 비정상 상황 대응력을 향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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