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금대출·중개보수·주거비 多 지원해요"… 부산시, 자립청년 주거 지원 협약
부산시·주택금융공사·BNK부산은행·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참여
박형준 시장 "자립청년 든든한 버팀목, 청년 다 행복한 도시 부산"
부산지역 '자립청년'이 직면하는 주거비 문제를 해결하려는 관계기관들의 협력이 시작됐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0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 BNK부산은행,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자립청년 주거 다(ALL) 지원' 사업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립청년이란 보호 종료 후 자립준비기간 5년이 지난 청년을 말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왼쪽에서 3번째)이 10일 부산시청에서 주택금융공사, 부산은행,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기관장들과 '자립청년 주거 다 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방성빈 BNK 부산은행장, 이수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참석해 서명했다.
그간 정부나 지자체, 민간에서 아동복지시설의 보호아동이나 보호종료 이후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자립정착금, 자립수당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지원이 이뤄졌으나 자립준비기간 5년이 지나면 모든 지원이 종료돼 해당 청년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복지 사각지대에 몰린 경우가 많았다.
자립청년은 자립준비기간이 끝났어도 경제적, 심리적으로 여전히 기댈 곳이 절실한 20대 초반 청년이다. 이들은 특히 주거 문제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느끼고 있다. 초기 비용이 부담스러운 주거비와 관련된 실질적 도움을 통해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응원하고자 이번 협약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자립청년 주거 다 지원' 사업은 시와 관계기관, 민간이 함께 고민해 자립청년의 주거문제에 대한 지원을 시작하는 프로젝트이다.
집을 구할 때 필요한 부동산 금융교육을 비롯해 주거대출, 중개보수, 주거생활비, 자립물품 구입비까지 주거에 관해 모두(ALL), 많이(多)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프로젝트명이다.
지원 대상은 시의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 및 이자 지원사업(머물자리론)'을 신청하는 자립청년으로 1인 최대 3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임차보증금 대출과 대출이자 전액 지원(3.5%, 12개월)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중개보수(최대 30만원)와 주거생활비(월 10만원, 12개월) ▲부산은행은 자립물품 구입비(최대 50만원)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금과 사업 참여자 관리 등 자립청년이 온전한 주거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5월부터 모집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과 신청은 부산청년플랫폼을 참조하면 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단순한 주거 지원을 넘어 자립청년이 안정적으로 사회 활동을 펼치는 데 큰 힘이 되길 바라며 사회 전체가 따뜻한 관심과 협조로 자립청년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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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 "앞으로 자립청년뿐 아니라 취약계층의 청년으로까지 확대해 부산 청년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한명 한명이 행복한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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