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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2050 탄소중립’ 바이오차 산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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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소
농작물 생산성 향상·환경 개선

함평군 청사 전경.

함평군 청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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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은 전남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바이오차’ 산업화 협력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7일 전남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소는 함평군 동함평산단에 있는 바이오차 생산업체 ㈜오션앤팜테크(대표 강성철)를 방문했다.

전남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소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오션앤팜테크에서 생산 중인 '바이오차'를 활용한 연구개발과 산업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협의했다.


바이오차는 식물계(나무, 초본, 왕겨 등) 바이오매스를 350도 이상 고온과 산소가 없는 조건에서 열분해해서 만든 숯 형태의 유기물이다.


탄소 저장과 토양환경 개선, 양수분 보유력 증진으로 농작물의 생산성 향상과 환경개선 등 그 가치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소는 함평군에서 생산되는 바이오차를 활용해 ▲탄소저장(바이오차 제조원료별 밭 토양 탄소저장량 평가) ▲시비관리(지역특화작목 최적 양분관리 기술개발) ▲상토개발(수입 농자재 원료 대체를 위한 바이오차 혼합 수도용 상토 개발) 등 다양한 연구개발과 산업화에 나선다.


강하춘 함평부군수는 “함평군에서 생산된 바이오차가 전문연구기관의 연구개발을 통해 저탄소 농업 활로 개척에 앞장선다”며 “미래 환경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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