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유류피해극복기념관서 해양환경 전문인력 양성교육

11~17일 신청·접수...해설사와 환경교육 강사 등 40명 모집

충남 태안군 유류피해극복기념관 전경. /태안군

충남 태안군이 미래의 자원인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군은 18일부터 12월 9일까지 4주간 매주 월요일마다 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서 관내 해설사와 환경교육 강사, 군민 등 40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해양환경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실시키로 하고 11일부터 17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

이번 교육은 해양환경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해설사와 환경교육 강사들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군민들에게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교육은 총 6회에 걸쳐 △환경교육 지도를 위한 교수법과 실습Ⅱ △해양환경 교육자료 제작과 실습 △해양 미세플라스틱의 현황과 채집 모니터링 △낚시 및 어업인 해양환경 교육 지도법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해양환경 현황과 작품 소개 △자문의회 교육자료 발표 및 자유토론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군은 장한나 미술작가 등 분야별 전문 강사를 초빙해 양질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청은 접수 기간에 네이버 폼에 접속하면 되며 담당자 이메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비는 무료이고, 선착순으로 접수가 마감된다.

군 관계자는 “전문교육 등 역량 강화를 통해 관내 해양환경 전문 인력풀을 만들고자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됐다”며 “성공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세심히 관리하고 유류 피해극복기념관 관람객들에게도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류 피해극복기념관은 지난 2017년부터 충청남도에서 지정하는 지역 해양환경 교육센터를 운영 중이며, 그동안 청소년을 위한 해양환경 교육과 환경 캠페인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군민과 관람객에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최병민 기자 mbc464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