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등 3개 부처에 13개 국비 사업 1435억원 규모 요청
경남 거창군은 구인모 군수가 이끄는 17명의 국비 확보 추진단이 지난 3일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등 3개 중앙부처를 방문해 1435억원 규모의 거창군 역점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2차 방문은 기획재정부(예산실장)에 김천리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 남부권 보훈 휴양원 건립(국가 직접), 노후 상수 관망 정비사업 등 3개 사업의 국비 반영을 건의하고, 보건복지부(노인지원과장)에는 거창군 화장시설 건립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또 행정안전부(교부세 과장)에서는 올해 상반기 특별교부세 신청 9개 사업에 대한 국비 교부를 건의하는 등 총 13개 국비 지원 사업, 1435억원을 건의했다.
지난 4월 23일과 24일에도 연이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7개 중앙부처를 방문해 거창군 6개 사업, 1453억원과 국가 직접 4개 사업, 3조9715억 원 등 총 10개 사업, 4조1168억원 규모의 국비 사업 지원을 건의한 바 있다.
구 군수는 “군민 행복과 지역 성장, 번영과 풍요의 살기 좋은 거창 도약을 위해 꼭 필요한 국도비 확보를 위해서라면 앞장서서 직접 발로 뛰겠다”라며, “내년 국비 최대 확보를 위해 군민과 출향인 등 모두가 합심해서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정부 긴축재정 기조가 계속되는 열악한 지방재정 환경에서 지속적이고 탄력적으로 현안 사업의 연속적인 추진을 위해 재정을 확충하고자 올해보다 154억원이 많은 2929억원을 국도비 확보 목표액으로 설정하고 군수를 필두로 중앙부처를 방문해 재정 건의를 하는 등 국비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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