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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꽃의 낙원’ 되나?...청량리,용산역 ‘매력 정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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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매력정원' 조성 앞장

서울 곳곳이 '꽃의 낙원' '꽃의 정원'으로 변신한다.


서울시가 매력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서울 지역 곳곳에 '매력 정원' 조성에 앞장서기 때문이다.

동대문구 청량리역 광장 '매력 정원' 조성


서울 ‘꽃의 낙원’ 되나?...청량리,용산역 ‘매력 정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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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16일 청량리역 앞 광장에서 매력정원 조성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해 어린이집 원아, 경증치매가족, 서울 청년센터 오랑 대학생, 동대문구 정원사 등 다양한 구민들이 참석, 이들은 함께 꽃을 식재하며 청량리역 앞 광장 매력정원을 아름답게 채웠다.

동대문구는 오는 5월 한 달간 정원축제를 열어 ‘청량리역-지식의 꽃밭-청량꿈숲(밥퍼·신답초 인근 조성 예정)-중랑천 장미정원’으로 이어지는 정원 명소를 알리고,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정원에서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수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청량리역 광장에 구민들과 함께 계절별 색의 변화가 느껴지는 매력정원을 조성한 뜻깊은 날”이라며, “다채로운 꽃이 만개하고 매력이 흘러넘치는 꽃의 도시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구는 정원 한편에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며 꽃을 심고, 반부패 청렴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



용산구, 용산역광장 '매력 정원' 조성


서울 ‘꽃의 낙원’ 되나?...청량리,용산역 ‘매력 정원’ 조성 원본보기 아이콘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16일 오후 2시 용산 매력정원 조성 현장을 찾아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식재도 함께 했다. 이날 행사는 참여단체 소개, 나무심기 교육, 기념촬영, 행사 취지 안내, 식재 등으로 진행됐다.


용산 매력정원 조성 위치는 용산역 앞 한강로2가 421일대. 5700㎡ 면적에 느티나무, 벚나무, 조팝, 목수국, 사계 장미 등 5000여 주를 심었다.


이날 현장에는 해방촌 마을 정원사, 시민 정원사, 정원 작가, 민관학 연합 봉사단체 용산드래곤즈 등 300여명이 함께했다.


2020년 12월 2022년 4월까지 임시선별진료소가 설치됐던 공간이 ▲용산 매력 ▲기후동행 ▲용산 드래곤즈 3개 주제 정원으로 변모했다.


용산 매력 구역은 용산과 한강을 표현한 주제 공원으로 꾸몄다. 기후동행정원은 가정에서 버려지는 식물을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조성됐다. 구가 지난달 화분을 수거했으며 식재는 해방촌마을 정원사가 맡았다. 용산 드래곤즈 민관학 봉사단체 회원 80여명은 용산 드래곤즈 구역을 맡아 단장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역 앞 임시선별진료소를 찾던 긴 줄이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저탄소 녹색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용산의 관문 공원이 될 매력정원이 지난해 개장한 파크웨이와 함께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유지 관리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구는 2019 서울 국제정원박람회 이후 5년째 용산2가동, 후암동 일대 정원을 가꿔온 해방촌 마을 정원사와 함께 매력정원을 관리한다. 지역 어디서든 초화류와 관상수목을 감상할 수 있도록 약자를 위한 동행가든 조성, 빈집 활용 정원 조성, 이태원 가로경관사업, 봄꽃 식재 등을 이어간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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