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미일 재무장관 "엔화·원화 급격한 절하에 우려 인식 공유“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17일(현지시간) 한·미·일 재무장관회의 공동선언문

한미일 재무장관이 한국과 일본의 급격한 외환시장 변동과 관련해 우려의 인식을 공유했다.

G20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에서 열린 한미일 재무장관 회의에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스즈키 슌이지 일본 재무장관과 함께 참석했다.

G20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에서 열린 한미일 재무장관 회의에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스즈키 슌이지 일본 재무장관과 함께 참석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한미일 재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일 재무장관회의에서 공동선언문을 통해 “외환시장 발전에 대해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며 “최근 엔화 및 원화의 급격한 절하와 관련 일본과 한국의 우려에 대한 인식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년 5개월 만에 1400원선을 돌파하고, 일본 엔화 또한 약 34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한일 외환시장이 급박하게 돌아가는 가운데 미국이 전날 있었던 두 나라의 구두개입성 발언에 공감을 표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한일 재무장관은 양국 통화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면서, 급격한 외환시장 변동성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이 특정 국가의 화폐 가치 절하 등 환율 불안에 우려의 인식을 공유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들 3국 재무장관은 중국의 과잉 공급 문제에 대한 3국간 공조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공동선언문에는 공급망 취약성과 핵심 부문의 경제적 강압과 과잉 생산 등 다른 국가의 비시장 경제 관행이 우리 경제에 미칠 수 있는 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겼다. 과잉 생산의 주체로 중국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5일 중국을 방문한 옐런 장관이 중국의 공급 과잉 문제를 지적해 온 가운데 3국 재무장관이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공조가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한 것이다.


또 공동선언문에는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3국 정상회의에서 논의됐던 공급망 분절화에 대한 대응을 위한 자금 조달에 대한 정상들의 합의도 재확인했다. 대북 대러 제재와 관련해 각국의 제재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에도 각자의 제재 수단을 활용해 공조하기로 했다.


공급망 교란과 경제적 강압 등 비시장적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3국간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다자개발은행 개혁과 아세안(ASEAN) 및 태평양 도서국 지원 등에 있어서도 3국이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워싱턴D.C.=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국내이슈

  •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해외이슈

  •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