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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6.5조' 한국산 부품 사랑…車 판 돈보다 더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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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보다 25%이상 증가

독일 고가 완성차 업체 BMW그룹이 지난해 한국 협력업체로부터 구매한 부품이 45억유로(약 6조5350억원)에 달한다고 BMW그룹코리아가 15일 밝혔다. 앞서 1년 전보다 25% 이상 늘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BMW그룹코리아의 전체 매출은 6조1066억원이다. 한국에서 완성차 등을 팔아서 벌어들인 돈 이상을 한국산 부품을 사는 데 썼다는 얘기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세단 BMW '뉴 530e'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세단 BMW '뉴 530e'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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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BMW그룹이 한국 협력업체에 지출하는 부품 구매액은 꾸준히 늘었다. 2010년 구매액은 7119억원 수준이었다. 2014년 처음 1조원을 넘어섰고 2022년 4조원을 넘겼다.


2010년부터 2023년까지 BMW그룹이 국내 협력업체로부터 구매한 부품 누적액은 약 30조7800억원에 달한다. BMW그룹은 삼성SDI와 삼성디스플레이, LG그룹, 한국타이어, 세방전지 등 한국 협력사 30여곳에서 배터리와 디스플레이 같은 첨단부품을 사들인다. 회사는 "완성차 판매에서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중"이라고 전했다.


한상윤 BMW그룹코리아 대표는 "한국 기업의 첨단 기술력이 담긴 부품을 BMW 모델에 탑재해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한국 기업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가교 역할을 하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수입차 회사로는 이례적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적극 확장하고 있다. 현재 1000기 이상 구축된 상태에서 올 연말까지 2100기로 두 배 가까이 늘리겠다는 구상을 내놓은 적이 있다.


전기차 충전소 BMW 차징스테이션 경주[사진제공:BMW코리아]

전기차 충전소 BMW 차징스테이션 경주[사진제공:BMW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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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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