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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갱신 왜 거절했냐"…관청 돌진 14명 사상자 낸 미국 트럭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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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사망·13명 부상
범인 전과도 밝혀져

미국에서 영업용 운전면허 갱신을 거부당한 트럭 운전사가 면허를 발급하는 관청 건물에 대형트럭을 돌진해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미국 텍사스 공공안전부 건물에 대형 트럭이 돌진해 벽 일부가 파손된 모습. [이미지출처=페이스북 캡처]

미국 텍사스 공공안전부 건물에 대형 트럭이 돌진해 벽 일부가 파손된 모습. [이미지출처=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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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공공안전부는 지난 12일 오전 10시 30분께 휴스턴 북서쪽의 소도시 브렌햄에 있는 공공안전부 청사에 대형 세미트레일러 트럭이 돌진했다고 전했다. 이 사건으로 건물에 있던 1명은 치명적인 부상으로 숨졌고, 나머지 13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범인인 트럭 운전사 클레나드 파커(42)는 다치지 않은 상태라고 전해졌다.

파커는 트럭을 몰고 이 건물에 돌진한 뒤 또다시 들이받으려고 후진하다가 현장에 있던 경찰에 제지당한 뒤 붙잡혔다. 두 번째 충돌이 있었다면 건물이 붕괴해 더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던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 당국의 조사 뒤 그는 무면허 차량 이용·체포 회피·가중된 흉기 공격 등 혐의로 기소됐다.


당국 조사 결과, 파커는 점행 전날 텍사스 공공안전부에서 영업용 차량 운전면허증 갱신을 거부당했다. 다만 그의 면허 갱신이 거부된 이유에 관해서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파커는 다른 사람의 트레일러트럭을 훔쳐 이번 범행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외신은 파커가 이전에 방화와 무단 침입 혐의로 체포된 기록이 있다고 밝혔다.






구나리 인턴기자 forsythia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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