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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인하 기대감에… 금값, 또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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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중국의 금 수요가 이어지면서, 1일(현지시간) 국제 금 가격이 사상 최고를 찍었다.


지난달 1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달 1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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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국제 금 가격은 지난주 목요일 종가보다 1.6% 올라 사상 최고인 온스당 2265.73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미 상무부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변동성이 강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2.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월의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2.9%)보다 소폭 둔화한 것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는 이 같은 지표에 대해 "작년 하반기의 긍정적인 수치 대부분만큼 낮지는 않다"면서도 "하지만 우리가 보고 싶어 하는 수준에 확실히 더 가깝다"라고 말했다. 또한 Fed가 금리를 인하하려면 물가가 목표치인 2%를 향해 지속해서 낮아지고 있다는 확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기준금리가 낮아지면 금 투자에 따른 기회비용이 줄어들기 때문에, PCE 가격지수의 안정세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이 금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지속적인 금 매수도 금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중동과 우크라이나에서 군사 긴장이 고조된 점도 안전자산인 금 시세를 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미국 달러 의존도를 낮추고 보유 외환의 다각화를 위해 지난 16개월 동안 금 보유량을 크게 늘렸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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