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GTC 2024'서 영상 발표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차세대 제품이 될 HBM4 세부 성능을 공개했다. HBM4는 올해 본격적으로 공급되는 HBM3E 대비 대역폭이 40% 확장되고 전력 소모는 70%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 모습 / [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 모습 / [사진제공=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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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인공지능(AI)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4'에서 영상으로 마련된 특별 세션을 통해 HBM 기술 수준과 제품별 세부 스펙을 소개했다.

HBM은 여러 개 D램을 쌓아 대역폭을 확 키운 고성능·고용량 D램이다. 대역폭은 일정 시간에 전송할 수 있는 데이터 처리량으로, 대역폭이 커질수록 더 많은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 선보일 HBM4 성능이 HBM3E 대비 여러 부분에서 좋아질 것이라 예고했다. HBM4 대역폭은 HBM3E 대비 1.4배 확장되고 전력 효율은 0.7배 개선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쌓는 D램의 수는 16개로 16단 HBM4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성능을 높이기 위해선 새롭게 '하이브리드 본딩'을 적용한다. 하이브리드 본딩은 D램을 쌓을 때 칩과 칩 사이에 전기가 통하도록 두는 전도성 돌기(범프)를 없애고 칩들을 바로 붙이는 제조 방식이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 HBM 쓰임새를 늘리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인공지능(AI) 서버에 주로 쓰이는 HBM 활용도를 키워 전장 시장으로까지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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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전자는 내년에 HBM4를 선보인다는 계획을 밝힌 상태다. SK하이닉스와 마찬가지로 하이브리드 본딩 방식으로 HBM4를 제조하기 위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새너제이(미국)=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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