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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도 급매만"…서울 아파트 매매가 하락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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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3월 1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수도권 하락폭 유지, 지방 하락폭 커져
전세는 수도권에서만 올라

이달 첫 주도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은 3월 첫 번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5% 하락했고, 전셋값은 0.03%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0.05%) 대비 하락 폭이 유지됐다. 수도권(-0.04%→-0.04%)과 서울(-0.02%→-0.02%)도 하락 폭이 그대로였다. 지방(-0.05%→-0.06%)은 하락 폭이 더 커졌다.


부동산원은 서울 매매 가격에 대해 "선호단지에 대한 급매물 매수 문의가 있지만 매도 희망 가격 하향 조정이 쉽게 진행되지 못하는 관망세 속에서 지역별, 단지별 상승과 하락이 뒤섞긴 가운데 급매물 위주 거래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동결한다고 밝힌 가운데 21일 서울 한 아파트 단지 부동산에 매매와 전세 시세가 붙어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정부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동결한다고 밝힌 가운데 21일 서울 한 아파트 단지 부동산에 매매와 전세 시세가 붙어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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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의 14개구(-0.03%)는 매수 문의마저 뜸한 모습을 보였다. 강북구(-0.09%)는 번동과 우이동 위주로, 도봉구(-0.06%)는 쌍문동과 도봉동 구축 위주로, 은평구(-0.05%)는 불광동과 녹번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03%)는 현저동, 천연동, 냉천동 위주로 떨어졌다.

서울 강남의 11개구(-0.01%)는 송파구(0.03%)의 석촌동과 문정동 위주로 상승세가 나타났다. 서초구(0.00%)는 구축 하락과 신축 상승 등 혼조세 속 보합으로 전환됐다. 다만 관악구(-0.06%)는 봉천동과 신림동 위주로, 강동구(-0.02%)는 고덕동과 강일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인천(-0.03%)은 서구(0.04%)의 신도시 내 정주 여건 양호한 신현동과 청라동 위주로, 연수구(0.01%)의 청학동과 선학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다만 미추홀구(-0.14%)는 입주 물량 영향이 있는 용현동과 학익동 위주로, 중구(-0.07%)는 운서동과 운남동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0.06%)는 고양 덕양구(0.09%)의 행신동과 화정동 구도심 위주로, 용인 처인구(0.03%)는 이동읍과 김량장동 위주로 상승했다. 포천시(0.01%)는 신축수요로 상승 전환 했다.


그러나 광주시(-0.29%)는 고산동 입주 물량 영향으로, 안양 동안구(-0.21%)는 호계동과 비산동 구축 위주로, 광명시(-0.17%)는 하안동과 광명동 위주로, 파주시(-0.14%)는 문산읍과 조리읍 위주로, 안성시(-0.12%)는 당왕동과 공도읍 위주로 내려갔다.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5대 광역시에서 0.09% 하락 흐름을 보였고, 세종도 0.14% 떨어졌다.


전셋값은 서울(0.08%), 인천(0.14%), 경기(0.07%) 위주로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매매관망세가 전세수요로 전환돼 전세수요와 비교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역세권과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의 임차 문의는 꾸준히 유지되고, 신축 및 소형규모 위주로 거래되며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방(-0.03%)은 전셋값도 떨어졌다. 5대광역시(-0.03%), 세종(-0.29%), 8개(-0.01%) 모두 마이너스 흐름을 보였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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