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 북부 병력 철수 계획 밝혔지만…곳곳 공세 여전
이스라엘 전투기·전차, 가자지구 남부지역 공격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북부 일부 병력 철수 계획을 밝혔지만, 남부와 중부 등 가자지구 곳곳에서 여전히 공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투기와 전차가 전날부터 가자지구 남부 지역을 공격했다고 현지 주민들이 전했다.
가자지구 제2의 도시이자 남부 최대 도시인 칸 유니스 동부와 북부 지역에는 폭격이 거세졌고 이집트 국경 근처인 남부 라파에도 아침까지 미사일 공격이 계속됐다.
알마가지, 알누세이라트 등 가자지구 중부에서도 전투가 이어진 가운데 주민들은 알부레이지 난민촌에 전차 포격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해안지역 건물 등에 폭발물을 설치하는 하마스 대원들은 지상군과 공군, 해군 등이 합동 작전을 통해 확인 후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하마스 측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207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누적 사망자는 2만2185명이 됐으며, 누적 부상자 수는 5만7035명이라고도 덧붙였다.
이 때문에 가자지구 북부에서 이스라엘군의 일부 철수가 전쟁을 멈추는 시발점이 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날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도 병력 철수에 대해 "전투는 계속될 것이고 병력이 여전히 필요할 것"이라며 "가자지구에서 병력 배치 계획을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삼전·하닉 놓쳐도 기회 있다"…목표가 '100만원'...
전날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10월부터 하마스와의 전쟁에 투입된 가자지구 북부 지상군 병력 5개 여단을 향후 수 주간에 걸쳐 철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1개 여단은 4000명 안팎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