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방류에 총력 투쟁 나선 野…"尹대통령, 日에 반대해야"
민주당, 밤샘 농성한 뒤 7일 결의대회
정의당, 日사민당과 간담회 열어 오염수 방류 반대 논의
더불어민주당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 문제와 관련해 정부가 ‘반대’ 입장을 피력할 것을 촉구하며, 철야 농성과 결의 대회 등을 진행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국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오염수 투기를 막아내겠다"며 7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진행되는 ‘윤석열 정부 오염수 투기 반대 촉구 결의대회’에 집결해줄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저녁 7시부터 소속 의원 전원이 참여해 릴레이 필리버스터 발언과 철야 농성을 병행하는 긴급 비상행동을 진행한다. 이어 7일 오전 11시에 소속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당직자, 보좌진 등이 참여해 정부의 오염수 투기 반대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 85%가 반대하는 사안에 대해 윤 대통령은 이제라도 국민의 반대하는 뜻을 정확하게 일본에 전달할 필요가 있다"며 "국민들은 그렇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아직 늦지 않았으니 국제해양재판소에 제소하는 것과 함께 올해 열리는 런던의정서 총회에서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를 의제화하고 쟁점화하길 바란다"며 "런던 협약 의정서 체계 내에서 이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도록 외교력을 총동원할 것을 정부에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오늘 저녁 7시부터 내일까지 17시간 동안 우리 당 국회의원 모두 참석하는 후쿠시마 핵물질 해양 저지 비상행동에 나선다"며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 원자로가 냉각 상실한 뒤에 멜트다운까지 17시간 걸렸다"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핵물질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면 국민안전이 멜트다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를 대통령과 정부, 국민의힘에 강력히 경고한다는 뜻으로 17시간 동안 우리 정부가 IAEA 사무총장에게 최종 보고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일본 오염수 투기를 공식적으로 반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오염수 배출방침에 항의하며 단식 중인 우원식 민주당 의원과 위성곤·양이원영 의원은 이날 외신기자 등을 상대로 간담회를 열어 오염수 방류계획이 한국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주권을 침해한다는 주장을 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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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의당은 이날 오후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반대하는 일본 사회민주당(사민당) 의원들과 국회에서 간담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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