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전 대통령,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사퇴를 압박했다고 폭로한 데 대해 안민석 민주당 의원이 "골치아프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 의원은 6일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이게 분열을 초래하는 말씀이지 않나, 그래서 다수의 의원님들은 상당히 불편해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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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전 장관은 지난달 오마이TV서 문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사퇴를 종용했다고 밝혔고, 최근에는 이 전 대표가 자신의 퇴장을 요구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안 의원은 이같은 폭로가 총선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추 전 장관의 총선 의지가 강한 듯 하다. 일종의 노이즈 마케팅을 하는 것
"이라며 "문 전 대통령도 때리고 이 전 대표도 때리고 그런데 실질적인 의도는 이 전 대표 때리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신은 이렇게 나쁜 사람이야. 당신 나서면 안 돼.’ 그러면 어떻게 되겠나, 이재명 대표 쪽의 지지자들이 환호하고 결집하지 않겠나, 그걸 노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하지만 이 전 대표도 그렇고 추 전 장관도 그렇고 당의 지도자들이지 않나, 지도자는 통합을 시켜야 되는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통합이 아니라 분열의 길을 가시게 되면 당의 지도자, 당의 어른들로서 이게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스포츠 스타 출신인 장미란 문체부 1차관의 인사를 비판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반대로 민주당의 원로인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장 차관의 인사가 잘한 것이라고 옹호하고 나섰다. 안 의원은 "이번에 장 차관에 관련돼서 잘하는 인사라는 그런 평을 체육계 내부를 잘 알지도 못하시면서 그거 좀 실언을 하신 거"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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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차관은 최근 이에 대해 "염려해주신 만큼 부응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안 의원은 "제가 장 차관 임명에 대한 비판적인 이야기를 했고 장 차관이 나름의 화답을 한 것 같은데, 체육계 공정과 상식이라는 것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일종의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것 아니겠나"며 "혁신의 두 가지 키워드가 있다. 선수 인권과 학습권 보호다. 이것을 저는 장 차관이 제대로 잘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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