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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근 BBQ 회장, 배임 혐의로 법정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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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지난달 30일이었던 공판 기일
형사1부서 2부로 바뀌며 날짜 변경

윤홍근 BBQ 회장이 배임 혐의로 법정에 선다.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 [사진제공=BBQ]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 [사진제공=B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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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법조계와 치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윤 회장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배임)에 대한 공판을 진행한다.

지난 10년간 이어진 경쟁사 bhc와의 법정 공방전에서 윤 회장이 직접 법정에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1차 공판기일은 지난달 30일이었지만, 재판부가 형사1부에서 2부로 바뀌면서 공판 날짜도 변경됐다. 2차 공판기일은 이날 중 알려질 전망이다.


윤 회장은 BBQ의 지주회사 격인 제너시스가 그의 개인회사 J사에 2013년부터 2016년까지 회사 자금 수십여억원을 대여하게 하고 상당액을 회수하지 못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J사는 윤 회장 일가가 2013년 7월 지분 100%를 투자해 설립한 회사로, 제너시스나 BBQ의 계열사가 아니다. 이후 J사는 자본 잠식 등을 이유로 매각됐다.

윤 전 회장에 대한 수사는 치킨업계 경쟁사 bhc가 2021년 4월 "윤 회장이 BBQ와 관련 없는 개인회사에 회사 자금 약 83억원을 대여하게 해 손해를 끼쳤다"며 그를 성남수정경찰서에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1년여를 수사한 경찰은 지난해 7월 불송치 처분을 했지만, bhc는 이에 불복해 같은 해 8월 이의를 신청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수사를 보강해 윤 회장에게 배임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재판에 넘겼다.


제너시스BBQ그룹은 "경쟁사 음해 고발 사건으로 실질적 피해자도, 피해 금액도, 사회적 피해도 없는 무리한 기소 사건"이라며 "앞으로 법적 절차를 통해 무죄로 밝혀질 것"이라고 반박한 상태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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