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기업, 美 국가반도체기술센터 참여 가능
미국 정부가 반도체법(CSA)에 따라 설립하기로 한 국가반도체기술센터(NSTC) 연구개발 프로그램에 한국 기업도 참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상무부는 25일(현지시간) 공개한 'NSTC 비전과 전략' 문건에서 "국제 기업과 연구기관은 법이 제한한 범위에서 NSTC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 등 우려국이 소유·통제하는 기업은 NSTC 회원이 될 수 없다.
상무부는 NSTC가 동맹·협력국의 반도체 연구에 미국 기업이 참여하고, 동맹·협력국의 연구센터와 국제 기업이 NSTC 연구에 참여하는 것을 용이하게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NSTC의 주요 목적은 반도체 기술 개발시 투입되는 비용 및 시간을 줄여 미국의 반도체 기술 우위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상무부는 설명했다. 개별 기업·연구소 차원에서 첨단반도체를 연구하고 실제 제품으로 상용화하는 게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장비와 자원, 시설 등 반도체 연구개발에 필요한 생태계를 제공하려는 것이다.
NSTC는 반도체 연구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특히 약 5~15년 내로 산업계에 도움이 될 연구에 지원을 집중한다. 이를 위한 자금은 회비와 민간 부문과 공동 조성하는 투자펀드를 통해 조달한다.
상무부는 "모든 참가자에 제공할 수 있는 디자인과 가공 기술, 지식재산권(IP)을 생산하는 것"이 NSTC의 목표 중 하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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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들도 NTSC 참여에 부정적이지 않은 분위기다. 앞서 상무부는 지난 2월 말 반도체 생산 지원금 신청 절차를 안내하면서 지원금을 받는 기업이 NSTC 연구개발에 필요한 시설, 장비, 인력, 정보 등을 제공할 것을 권고했다. 일각에선 NSTC 참여를 통해 한국 기업의 기술이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반대로 참여하지 않으면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에서 소외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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