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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파트보다 싸다" 다빈치 저택 46억원 경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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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 가문 후원으로 머물렀던 장소
3층 높이·방 5개와 욕실 4개·안뜰 등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이탈리아에서 마지막으로 살았던 6500㎡(약 2000평) 규모의 집이 경매에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인사이드훅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이탈리아에서 마지막으로 살았던 볼로냐(Bologna) 지방의 에밀리아 레지던스(Emilia Residence)라는 아파트가 경매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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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다빈치가 1516년 프랑수아 1세(Francis I)의 초청으로 이탈리아를 떠나기 직전까지 후원자인 줄리아노 디 메디치(Giuliano de Medici)와 머무르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아파트는 볼로냐의 명소인 펠리치니 궁전(Felicini Palace)의 일부다. 6500㎡(약 2000평)의 큰 규모다. 이 아파트는 총 3층 높이에 방 5개, 욕실 4개, 안뜰 등 있다. 덤으로 벽화, 천장화, 대리석 계단 등이 다빈치가 거주하던 시절의 느낌을 고스란히 간지하고 있다.


이 아파트의 현재 소유자는 이탈리아의 전 축구선수 주세페 시뇨리(Giuseppe Signori)로 알려져 있다. 소더비(Sotheby‘s) 이탈리아에서 중개를 담당하고 있으며 가격은 320만 유로(약 46억원)이다.

이는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전용 104㎡가 최근 47억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강남의 초고가 아파트와 비슷한 가격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인체 비례도' [이미지출처=픽사베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인체 비례도' [이미지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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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월께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인류 최초로 지구 중력을 수학적으로 연구한 사실이 확인됐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CIT) 연구팀이 다빈치가 남긴 고문서 '코덱스 아룬델'의 스케치를 해독한 논문에서 다빈치는 1478년에서 1518년 사이에 남긴 과학 관련 저작 코덱스 아룬델의 143쪽 가장자리에 항아리에서 구슬이 떨어지는 상황을 묘사한 스케치와 함께 삼각형 도형 메모를 남겼다.


중력과 관련한 다빈치의 스케치와 메모는 지금까지 중력을 처음으로 실험한 과학자로 알려진 갈릴레오 갈릴레이보다 100년 이상 앞선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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