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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CJ대한통운, 방어주 가치 유효…1Q 실적 예상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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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1일 CJ대한통운 에 대해 변함없는 물류 경쟁력에 비춰 방어주로서 가치가 유효하다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CJ대한통운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예상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 증가한 2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23% 늘어난 930억원으로 추정된다. 대외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었지만 운임 인상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선방한 결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추정치) 대비 4%를 하회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은 택배 480억원, 계약물류 310억원, 글로벌 130억원으로 예상된다. 택배의 경우 지난해 1분기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이 7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올해 판가를 추가로 5% 인상하면서 1분기 물량은 3% 증가하는 데 그친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영업이익은 포워딩 실적이 물류운임 하락으로 역신장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3% 감소할 것으로 파악됐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1분기까지 8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익을 이어갈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6% 늘어난 4380억원으로 예상된다.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3%에 달하며 영업이익률은 2.6%에서 3.6%로 올라설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사상 최대실적 경신에도 주가는 지난 10년래 최저가로 하락했다"라면서도 "예전처럼 이커머스 성장 수혜나 택배 1위로서의 프리미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2023년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는 증시에서 지나치게 소외된 결과라고 판단된다"라고 했다.

최 연구원은 또 "이제는 투자 판단에서 운임보다 물량 점유율이 더 중요해졌다. 판가는 물가상승을 따라 추세적으로 인상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다만 올해까지는 쿠팡처럼 배송을 내재화한 이커머스 업계에게 점유율을 빼앗기고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CJ대한통운은 수익성 중심의 전략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올해 택배 물동량 증가율이 1%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향후 이러한 점유율 하락이 일단락된다면 풀필먼트 등 이커머스 물류 경쟁력에 대한 재평가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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