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훠궈도 레고로 구현'…올해 中 매장 80개 늘린다
세계적인 완구회사인 레고그룹이 중국 시장에서 발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신규 매장의 절반 이상을 중국에 오픈한 데 이어, 올해도 공격적인 거점 확대에 나섰다.
11일 중국 경제 매체 징지르바오에 따르면 레고그룹은 올해 중국 전역에 80개의 신규 브랜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 내 레고 매장은 380여개로, 전국 100여개 도시에 문을 열었다. 지난해에만 중국에 90여개의 신규 매장을 선보였는데, 이는 지난해 전 세계 신규 매장(155개) 수의 58%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티베트 자치구의 라싸에 첫 공식 매장을 선보였는데, 이 매장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도의 레고 매장'으로 꼽혔다.
보도에 따르면 황궈칭 레고그룹 수석 부사장 겸 총괄책임자는 "중국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성과의 배경"이라면서 "제품 개발과 브랜드 이미지 구축 등의 홍보를 중국에서 중단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레고그룹은 베이징의 만리장성, 청두의 훠궈 등 대표적인 유적지나 음식 문화 등을 레고 조립물로 표현하는 '현지화' 접근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호감을 얻었다는 평가다.
회사 측은 "강력한 소비자 수요, 온라인 및 오프라인 소매 채널, 전자상거래 플랫폼 강화, 탄력적인 글로벌 공급망 관리 등이 성장의 주요 배경"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고, 더 많은 소매점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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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그룹이 발표한 2022년 연간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646억덴마크크로네(약 12조5201억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79억덴마크크로네로 한 해 전보다 5% 늘었으며, 순이익은 138억덴마크크로네로 같은기간 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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