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산불 진화율 10%…시설·산림 피해 확산
강릉 산불이 강풍을 타고 번지면서 진화율도 좀처럼 높아지지 않고 있다. 그 사이 시설물과 산림 피해 규모도 커지는 상황이다.
11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오후 1시 30분 기준 강릉 산불 진화율은 10%대를 보인다. 현장에선 현재 평균 15m/s, 최대 순간 풍속 22m/s의 강풍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진다.
산불은 이날 오전 8시 30분 강원도 강릉시 난곡동 일원에서 발생해 오후 1시 30분 기준 주택 17채와 펜션 12채, 호텔 4개, 차량 1대가 전소되는 피해를 야기했다.
산불현장 인근 주민 303명은 아이스아레나, 사천중학교 등지로 몸을 피한 상황이다.
산림당국은 오후 들어서도 바람의 세기가 14m/s~20m/s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한다.
강풍으로 애초 현장에 투입하려던 헬기는 산불현장 인근에서 대기하는 중이다. 산림당국은 오전 9시께 초대형 헬기를 포함해 헬기 6대를 우선 투입하려고 했지만 오전 30m/s를 넘나드는 강풍으로 실제 투입은 하지 못했다.
다만 현재 산불현장 인근에 14대의 헬기를 대기시켜 바람이 잦아들 때 즉시 투입이 가능하도록 배치했다.
산불진화에는 인력 1299명과 장비 111대가 투입돼 산불 확산을 저지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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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후 1시 30분 현재 산불영향구역은 370㏊(산림 168㏊), 잔여 화선은 전체 8.8㎞ 중 7.9㎞(0.9㎞ 진화 완료)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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