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캐나다 의회 대표단과 면담
"우리기업 핵심광물 조달능력 다변화 기대"

한국 정부와 캐나다 의회가 기존 석탄·철광 교역을 넘어 니켈·코발트 등 핵심광물에 대한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이 촉발한 글로벌 핵심광물 수급 위기상황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우리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0일 캐나다 의회 대표단과 면담을 갖고 양국의 핵심광물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안 본부장은 한-캐나다 간 교역이 펜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2021년 131억달러에서 2022년 164억달러로 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점을 언급하며, 한국은 완·반제품, 캐나다는 원자재 등에 강점을 가진 상호 보완적인 경제구조의 지속적인 상호발전을 위해 배터리와 AI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캐나다 의원단 역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의 캐나다 진출에 감사를 표하며, 양국 기업 간 적극적인 산업협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한-캐 공급망 강화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에 양측은 지난 정상회담 이후 논의 중인 핵심광물 협력 등 에너지 분야의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석탄·철광 등 범용광물 위주의 교역을 니켈·코발트 등 핵심광물 위주로 발전시키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2021년 기준 캐나다는 전세계 티타늄의 13.5%(2위)를 생산하고 있다. 코발트는 4.4%(4위), 니켈은 4.3%(6위)를 생산한다. 산업부는 양국 간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가 IRA 대응 관련 우리업계의 핵심광물 조달능력 다변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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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양측은 공급망 위기가 상시화된 상황에서 우방국간 산업·통상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다자협력 강화방안에 대해서도 협력의견을 교환했다.


이외에 안 본부장은 한국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캐나다 측 지지를 요청하며, 공급망 협력 분야와 같이 양국의 강점을 결합할 수 있는 경제협력 성과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자고 강조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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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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