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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등 방역조치 완화에도 코로나 유행이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에서 오미크론 XBB.1.5 변이 점유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3월26일∼4월1일) 오미크론 하위 재조합 변이 바이러스 XBB.1.5의 점유율은 16.3%로 직전 주의 11.6%에서 4.7%P 상승했다. XBB.1.5는 지난 연말과 올해 초 사이 미국에서 유행한 변이로 면역회피 능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선 지난해 12월8일 처음 확인돼 3월 둘째 주 이후 주간 점유율이 7.6%→10.3%→11.6%로 높아지는 추세다.

방역당국은 "XBB 변이의 점유율과 환자가 다소 증가할 수 있다"면서도 "그간 백신과 자연감염으로 누적된 면역력이 상당해 대규모 유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개량 백신이 XBB에도 효과가 있기 때문에 언제나 경계는 하되 우려할 상황은 아니며, 현재 대응 및 앞으로 정책계획에 영향을 줄 상황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질병청의 실험에 따르면 BN.1과 XBB 변이는 BA.5 대비 바이러스 생산량이 5분의 1 이하 수준이고, 발병 후 8일까지의 배양 양성률도 낮아 바이러스 자체의 감염력은 오히려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우세종은 여전히 BN.1 변이로, 검출률은 전주 대비 7.2%P 낮아진 46.5%다. BQ.1과 CJ.1의 점유율은 각각 10.3%, 6.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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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주일의 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1만104명으로, 전주보다 1.1% 소폭 늘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각각 일평균 147명, 8명이었다.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7주째 전국이 '낮음'으로 유지되고 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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