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5일 고려아연 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69만원에서 64만원으로 낮춰잡았다.
고려아연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별도 기준)은 약 1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전분기 기준으로는 56% 늘어난 규모다. 아연 등 금속 판매량이 10% 이상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금속 가격이 전 분기 대비 상승하는 등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도 상대적으로 유리하고, 지난해 하반기 부정적 영향을 미쳤던 고가 원재료 이슈도 해소되면서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늘었다.
다만 연결 기준으로는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전 분기 대비 적자 폭은 줄었을 것으로 보인다.
고려아연의 실적은 금속 가격이나 환율, 제련 수수료 등에 따라 등락이 발생할 순 있으나, 기본적으로 제련업이 성장보다는 안정화 국면에 진입해 향후 연간 영업이익(별도)은 9000억원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신재생에너지 및 리사이클링 등 신사업에 투자하고 있다"며 "신규투자 특성상 양산이 이뤄지는 시점 전까지는 비용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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