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대형마트 1~2월 양주 매출 급증…소주보다 더 팔렸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지난해 소주 대비 양주 매출비중도 76% 달해

대형마트에서 양주 매출이 소주를 추월했다.


이마트는 19일 올해 1∼2월 위스키, 브랜디, 럼 등 통상 양주로 분류되는 주류 매출이 소주보다 3.6% 더 높았다고 밝혔다.

지난 1월6일 서울 용산 이마트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 위스키를 구매하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 1월6일 서울 용산 이마트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 위스키를 구매하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1∼2월의 소주 매출을 100%로 놓았을 때 양주 매출 비중은 2021년 81.3%에서 지난해 95.8%까지 늘었다. 올해 들어선 103.6%로 소주를 넘어섰다. 연간 기준으로도 소주 대비 양주 매출 비중은 2021년 71.6%에서 지난해 76%로 높아졌다.


양주 매출은 지난해에만 20.2% 증가했고, 지난달까지도 9.2% 늘어났다. 반면 소주 매출 증가율은 지난해 13.1%, 올해 1% 등 양주 증가세에 미치지 못했다.


이마트의 위스키 구매 고객을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30대 이하가 39.4%로 가장 많았고, 40대는 24.3%, 50대는 17.4%, 60대는 6.6% 순이었다.

이런 추세는 관련 상품 매출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이마트에서 지난해 소주잔 매출은 31.8% 줄었지만, 위스키 전용 잔 매출은 340% 늘었다.


젊은층이 양주를 하이볼 등으로 만들어 즐긴 문화도 매출로 드러났다. 토닉워터 같은 탄산 믹서(63.8%)와 레몬(16.4%) 매출도 높아졌다.


이마트 주류 바이어는 "커지고 있는 홈술, 혼술 트렌드의 가장 큰 혜택을 받은 주종이 양주"라며 "이제는 과거처럼 독주 이미지가 아니라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술로 자리 잡으면서 꾸준히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태원 기자 skki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피해자 수백명 점거에…티몬, 결국 새벽부터 현장 환불 접수 시작 위메프 대표 "환불자금 충분히 준비…피해 없도록 하겠다" 대통령실까지 날아온 北오물풍선…용산 "심각함 인식, 추가조치 검토"(종합)

    #국내이슈

  • 밴스 "해리스, 자녀 없어 불행한 여성" 발언 파문…스타들 맹비난 '희소병 투병' 셀린 디옹 컴백할까…파리목격담 솔솔[파리올림픽] 올림픽 시작인데…파리서 외국인 집단 성폭행 '치안 비상'

    #해외이슈

  • [포토] 찜통 더위엔 역시 물놀이 오륜기에 보름달이 '쏙'…에펠탑 '달빛 금메달' 화제 [파리올림픽] [포토] 복날, 삼계탕 먹고 힘내세요

    #포토PICK

  • 렉서스 고가 의전용 미니밴, 국내 출시 현대차 전기버스, 일본 야쿠시마에서 달린다 르노 QM6, 가격 낮춘 스페셜모델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프랑스 자유와 혁명의 상징 ‘프리기아 캡’ '손절' 하는 순간 사회적으로 매장…'캔슬 컬처'[뉴스속 용어] [뉴스속 용어]티몬·위메프 사태, ‘에스크로’ 도입으로 해결될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