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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만 3000개” 미래 먹거리 준비하는 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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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출원 비중 국내 넘어서

[아시아경제 오규민 기자] 현대모비스 가 지난해 국내외에서 약 3000건의 특허를 출원한 가운데, 해외 출원 지식재산권이 국내 출원 규모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특히 전체 특허 출원분의 70%가량이 자율주행과 전동화, UAM과 로보틱스 같은 선행분야에서 나왔다.


이들은 조성환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마북연구소에서 ‘2023 특허 어워즈’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우수 특허를 출원한 연구원들을 포상하고, 창의적 연구 활동을 장려하는 차원의 행사다. 총 1억원의 포상금을 특허 실적에 따라 연구원 35명과 소속 부서에 지급됐다.

미래 목적기반(PBV) 모빌리티 관련 기술과 함께, 악천후에도 안전 주행을 돕는 신개념 자율주행 카메라, 측면 충돌 시에도 실시간으로 에어백을 전개할 수 있는 차세대 사이드 에어백 등이 우수 기술로 선정됐다.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3에서 관람객들이 현대모비스의 유망 특허 기술들이 탑재된 미래형 콘셉트카 엠비전 시리즈를 체험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모비스]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3에서 관람객들이 현대모비스의 유망 특허 기술들이 탑재된 미래형 콘셉트카 엠비전 시리즈를 체험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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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글로벌 표준특허 개발을 통한 특허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표준특허는 국제 표준기구에서 인증받은 원천기술로, 제3자가 해당 기술을 자사의 제품에 활용하려면 표준특허를 보유한 회사에 로열티를 지불해야 한다. 표준 특허만으로도 또 다른 형태의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다.


이들의 표준특허 확보 전략은 향후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기술을 예측하고 특허를 전략적으로 출원하는 방식과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국제표준기구의 양식에 맞춰 표준특허로 재출원하는 방식이다. 자율주행과 전기차 충전, V2X 통신기술, 고정밀 위치 추적시스템 등이 주요 대상이다.


이외에도 현대모비스는 국내외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들이 보유한 우수특허를 매입하는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특허전문가와 변리사들이 연구원들의 과제 선정부터 신뢰성 검증까지 단계별로 지원하고 있다. 신규 특허 출원에 앞서 국제표준이 고려될 수 있도록 연구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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