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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까지 26분기 참은 'LG 전장'…완성차업체 겨냥 자율주행 협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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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나·이파워트레인과 자율주행 협업
CES 2023 양사 부스서 글로벌 완성차 고객 세일즈

흑자까지 26분기 참은 'LG 전장'…완성차업체 겨냥 자율주행 협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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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지난해 2분기까지 26분기를 적자로 보낸 LG전자 VS(자동차 전자장비·전장)사업본부가 깨어나고 있다.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기업 중 하나인 마그나와 차세대 자율주행 솔루션 협력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고객사(완성차 업체)와 소비자(운전자) 모두 만족할 만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전장은 그룹 회장인 구광모 ㈜ LG 대표의 사업 재편 핵심 영역이라 주목을 받는다.


LG전자는 5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3에 참가해 글로벌 완성차 고객 영업활동을 한다고 4일 밝혔다. 구체적인 협업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당장 업무협약(MOU)까지 이어지는 수준은 아닐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LG전자의 인포테인먼트와 마그나의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및 자율주행 솔루션을 통합한다는 복안이다. 인포테인먼트와 ADAS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자율주행 솔루션 원형(prototype)을 개발해 기술 타당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협업 목표는 운전자들이 안전은 물론 편리함과 즐거움까지 경험토록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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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전장 사업 가치사슬은 VS사업본부-ZKW-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맞물려 돌아가는 구조다. LG전자 측은 마그나와의 이번 협업을 통해 3대 핵심사업 중 하나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기회를 잡은 것으로 판단한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 자료를 기준으로 LG전자가 도출한 자체 추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LG전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텔레매틱스 시장 점유율은 23%로 세계 1위다. 텔레매틱스 외에도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등 주행 정보와 엔터테인먼트를 동시에 제공한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본사를 둔 마그나는 동력계 부품인 파워트레인부터 ADAS 등 자율주행 솔루션까지 여러 부품을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최근 ADAS 사업 강화를 위해 스웨덴 자율주행기업 비오니어의 ADAS사업부를 약 2조원에 인수했다.

올해 임원인사에서 '흑자전환' 공을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한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마그나와의 협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완성차 고객은 물론 차 운전자, 탑승자 모두에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마그나는 지난 4월 한국 인천, 중국 남경에 이어 멕시코에서 세 번째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라모스 아리즈페에 올해 안에 연면적 2만5000㎡ 규모 생산공장을 구축했다. 미국 GM(제너럴모터스)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할 구동모터, 인버터 등 핵심 부품을 멕시코 공장에서 만들 계획이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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